카르나 사료를 처음 구매해봐요.
저희 고앵씨는 베스트브리드 그레인프리 사료를 기존에 먹고 있는데, 제품이 없어서 문의 남겼더니 4월에 입고 된다는 답변을 받았어요. ㅠㅠ
그때까지 기다릴려니 사료가 너무 간당간당 거려서 믹스해서 급여하자 싶어 이 제품을 먼저 구매했어요.
택배 도착했다는 문자받고 바로 들고 들어와서 개봉하는데, 울 고앵씨가 엄청난 반응을 보이더라구요.
박스에서 봉지꺼내기도 전에, 박스 안에 들어가서 봉지를 이빨로 물고 뜯고 ㅠㅠ 결국 개봉전에 사료 봉투를 먼저 구멍을 냈더라구요.
엄청난 사료라고 생각하고 밥그릇에 줬더니 생각보다 너무 시큰둥해서 이 반응이 뭔지 갸우뚱 거리게 만드네요.
기존 사료와 함께 믹스했는데, 그걸 고앵씨가 싫어하는 건지 아님 사료와 낯가림 중인건지 계속 간만보고 있어요.
잘 먹어주면 좋겠다는 바램은 있는데, 그건 제 욕심인 것 같기도하고, 고앵씨 취향도 존중해줘야하니까 정 안먹으면 바깥냥이들에게 급여시킬 계획이랍니다. ㅠㅠ
저는 이 사료 냄새가 넘 고소하고 맛있게 느껴집니다. ㅎㅎ
